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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홀이나 극장의 계획은 공연의 형태와 CONCEPT을 명확하게 하고, 상연 종류에 따라 실내의 정숙도, 적절한 잔향의 확보가 중요하다.
홀의 목적에 맞는 정숙도(NC치)를 설정하면 건물내외의 소음원, 진동원에 대한 실측조사 또는 사내축적DATA, 검증된 문헌 DATA를 수집해서 필요한 차음, 방진구조를 검토한다. 최근 도심지에는 철도에 인접해서 홀을 건설하기도 하고 대형 복합빌딩 안에 홀이 구성되는 예가 많아 졌다. 그 때문에 홀의 정밀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외래의 소음, 진동 대책뿐 아니라 관내 상하, 같은 FLOOR에 대한 방음 방진 대책이 중요하다. 또한 FLOOR, 벽, 천장을 골조로부터 독립시켜서 방진 지지시킨 완전 FLOATING구조의 HIGH GRADE한 방음 구조가 필수적이다.

HALL의 용도, 규모의 설정에 맞추어 실의 형태를 검토하고, 음악의 경우 SHOEBOX형, ARENA형, 발코니 형 등으로 구분할 수 있지만 간단히 나누어 지는 것은 아니다. STAGE형식으로는 END STAGE형과 ARENA형으로 2분 되고, 전자의 형식은 STAGE를 ENCLOSURE로 싸여지기 때문에 음향여건으로는 유리하다. 후자는 STAGE를 둘러싼 사람들이 집합되어있는 분위기로 연주자와의 연대 감을 느끼게 하고, 건축공간으로는 상당히 매력적이다. 그러나 연주 및 청취조건을 생각하면, STAGE 가 한복판에 위치하기 때문에 반사음이 부족하기 쉽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궁리가 필요하다. 또 청취조건으로도 악기와 가수의 지향성을 고려하면 BALANCE가 좋지 않은 음을 듣는 것이 된다. 이러한 실내 음장의 검토는 SIMULATION과 모형실험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홀의 음향설계는 계획부터 기본설계 단계까지 건물의 성격, GRADE, 예산분배 및 실의배치, 형상 등의 조건에 따라 기본적인 음의 질이 결정된다. 따라서 초기단계부터 음향전문가가 참가하는 것이 좋은 음을 탄생시키는 중요한 POINT이다.
실내음장의 계획은 홀의 목적에 맞는 잔향시간의 목표치를 설정하고 내장재의 선정, 흡 반사의 분할, 확산 형상의 검토 등을 한다.
잔향시간의 계산이나 실의 형상 검토를 위한 반사음 시뮬레이션(음선도 작도)외에 가시화, 가청화, 모형실험에 의한 검토를 실시하기도 한다. 모형실험은 꽤 오래 전부터 이용되어온 방법으로 최근에는 DIGITAL 기술과의 병용으로 HIGH GRADE의 실험이 가능하게 되었다. PROJECT의 진행단계에 맞는 축적의 모형실험의 결과를 HYBRID SIMULATION에 의한 시청실험도 필요하다. SIMULATION은 파동음향을 근거하여 수치계산에 따른 방법이 정확도에 있어서는 바람직 하지만, 계산 가능한 주파수는 저음 역에 제한되고, 기하음향을 근거하여 근이 적인 방법(음선,허상 법 등)으로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기본단계의 검토에는 유효하나 파동성을 무시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도에는 한계가 있다.